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카티 피펜 (문단 편집) === 수비력 === 다재다능함, 2인자 마인드등 여러가지가 뛰어났지만 가장 뛰어났던 것은 역시 수비다. 90~91시즌 세컨드팀에 오른후, 91~92시즌부터는 8년 연속 마이클 조던과 함께 올 디펜시브 퍼스트팀에 같이 올랐다. 거기다 2차 쓰리핏 땐 로드먼까지 세명이었다. 이건 뭐 벽이 따로 없을 정도. 개인 수비만이 아니라 팀 수비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선수였는데 포틀랜드와 LA 레이커스와의 플레이오프 때 적으로 마주하게 된 피펜이 교묘하게 일리걸 디펜스를 하고 있다고 필 잭슨이 주장했던 것이 대표적. 실상 2001년까지 지역방어를 금지하던 시기에 포스트맨에게 집중수비를 하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에 빅맨들이 포스트에서 패스를 아예 받지 못하도록 하는 디나이가 매우 중요했다.[* 외곽선수들은 빠른 발을 이용해서 수비를 떼어내도록 돌아다니고 NBA수준의 선수들은 운동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지역방어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다. 오히려 핸드체킹룰이 2004년에 개정되면서 외곽수비수 시 손으로 견제하는게 불가능해져 외곽선수들이 전성기를 맞았다. 단신에 돌파위주며 외곽슛이 그리 뛰어나지 않은 알렌 아이버슨이 지역방어 도입 이후에 나이가 30대에 접어들었음에도 오히려 커리어하이를 맞은게 그 증거. 그러나 발이 늦은 빅맨들은 상대적으로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이 때문에 90년대 득점순위를 보면 조던과 미치 리치몬드 정도만 제외하고 전부 4,5번으로 채워져있었지만 (레지 밀러는 고득점을 올리는 선수는 아니었다) 2010년대는 오히려 빅맨이 한두명 정도에 나머지는 전부 1~3번으로 외곽위주 선수들이다.] 어쨌든 빅맨에게 집중수비를 가는게 힘들었던게 시카고에게 왜 큰 악재였냐면 불스왕조는 올스타급 이상 센터를 가져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1차 3연패 당시의 빌 카트라이트는 좋은 수비수였지만 패트릭 유잉이나 샤킬 오닐같은 파워센터들과 맞짱을 뜰만한 선수는 아니었고, 2차 당시 룩 롱리는 공수 모두 NBA주전 센터들 중 평균 이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피펜과 조던, 나중에 가면 론 하퍼 등의 헬프수비가 중요했고, 이 분야 최고봉이었던 피펜의 공이 절대적이었다. 피펜은 자신의 1:1 상대를 락다운시키는 재능은 물론이거니와 디나이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조던이 맨투맨 수비의 최고봉이라면 피펜은 팀 수비의 최고봉이었다. 6-8에 긴팔을 지닌 피펜은 당시 포인트 가드부터 간헐적으로 센터까지 막아내는 수비범위의 선수였고, 이 때문에 누구와 스위치 되어도 막아낼 수 있었다. 이 능력이 부각된 것이 1998년 유타 재즈와 파이널이었는데, 당시 재즈는 스탁턴과 말론의 2대2 플레이가 최고의 무기였다. 이론적으로 말론의 스크린으로 스탁턴이 자유로워지면 그는 바로 슛이나 돌파를 할 수 있었고 이를 막기 위해선 수비 측 파워 포워드나 센터가 스탁턴에게 붙어야 했다. 물론 NBA 빅맨이라면 기동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스위치해서 커버하는데 이 경우 포인트 가드가 말론을 막게 되기 때문에 말론이 (자신을 막을 수 없는) 조그만 포인트 가드와의 미스매치를 이용해 간단히 득점하면 그만이었다.[* 여기에 거의 불쌍할 정도로 당한게 당시 데릭 피셔-샤킬 오닐이 이 듀오를 막아야했던 LA 레이커스. 오닐은 발이 느려 스탁턴을 결코 따라갈 수 없었고 185cm인 피셔는 슛과 돌파 둘 다 뛰어난 206cm의 탱크같은 말론에 손도 못 댔다. 이때문에 이들은 60승 팀임에도 무력하게 스윕당했다. 여담이지만 레이커스는 수비력이 좋고 키가 큰 론 하퍼를 영입해 피셔 대신 주전에 세움으로서 수비문제를 해결했고, 이로 인한 외곽능력 저하를 당시 리그 최고의 슈터 중 하나였던 글렌 라이스를 릭 팍스 대신 영입해 주전으로 세워 문제를 해결했다. 이때 라이스를 받는 대가로 샬럿 호네츠에 보낸 게 에디 존스.] 그러나 스위치되어도 변화가 없다면? 시카고 불스는 포인트 가드부터 파워 포워드들까지 전부 198~203cm 사이에 팔이 긴 선수들이었고, 이들은 포인트 가드부터 파워 포워드까지 막을 수 있는 선수들이었다. 이 때문에 때에 따라 피펜과 로드맨이 스탁턴과 말론 듀오를 막았는데, 피펜은 말론의 파워를 어느 정도 버틸 수 있었기 때문에 재즈의 공격은 시리즈 내내 삐걱거렸다. 1998년 동부 파이널 당시 잭슨은 피펜을 마크 잭슨에게 붙히는 승부수를 뒀다. 당시 페이서스 공격의 시발점이었던 잭슨은 191cm의 포인트 가드로 느리지만 강력한 포스트업과 넓은 시야로 동료선수들을 살려주는 능력이 있었다. 그러나 자기보다 훨씬 크고 팔까지 긴 피펜에게 잭슨은 거의 무력화되었고 턴오버쇼를 펼쳤다. 다만 맨투맨 수비에선 동급의 수비수였던 마이클 조던이 한 수 위였다. 피펜은 자신의 주 매치업이었던 [[앤퍼니 하더웨이]]를 96플레이오프에서 거의 날뛰게 했고, 하더웨이는 조던이 막을때 훨씬 고생을 했다. 그러나 피펜의 가장 뛰어난 점, 그리고 조던보다도 확연히 앞서는 점은 헬프수비를 포함한 팀수비였다. 피펜은 자기 매치업을 견제하면서도 필요할때마다 더블팀을 들어가 압박을 가하는 실력이 만렙이었다. 하더웨이, [[그랜트 힐]] 등 폭발적인 공격수를 막던 피펜은 필요할때마다 중앙으로 들어가 빅맨들을 괴롭혔고[* 특히 2차 3연패 당시 시카고 불스는 타 팀의 후보센터급들로 센터진을 꾸려야했고, 파워 포워드 데니스 로드맨은 단신이었다. 이 때문에 패트릭 유잉이나 샤킬 오닐같은 특급 센터들을 막는 걸 특히 어려워했다.], 외곽에서 기습적인 더블팀으로 가드들을 압박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그 누구보다도 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했으며 팀 수비를 견고히하는 점에 있어서 그야말로 리그 최강이었다. 불스는 여기에 수비왕까지 먹었던 마이클 조던이 미친듯이 1대 1 수비로 상대 에이스를 압살했고, 피펜의 지능적인 디나이로 상대의 패스흐름을 턱턱 막아제끼고, 호레이스 그랜트, 데니스 로드맨의 강력한 대인마크로 상대 빅맨을 지치게 만들고, 카트라이트 역시 수비력은 좋았으며, [[룩 롱리]], 윌 퍼듀 같은 별거 아니어보이는 센터들도 인간 방패 역할 정도는 무난하게 해냈다. 그 막강한 디펜스 때문에 상대팀이 압살을 당할 수 밖에 없었을 정도.[* 다만, 2차 스리핏 시절부터는 조던의 나이와 체력을 고려해 최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 상대방 스윙맨 에이스에 대한 마크는 주로 피펜이 담당하게 되었다.] 잭슨은 이를 알고 있었으며 심판콜에서 득을 보기 위해 언론플레이를 하는데 매우 능했다. 이런 식의 언론플레이를 하는 감독 중 대표적인 또 다른 케이스가 [[팻 라일리]]였는데, 이들이 이끄는 불스와 닉스가 92~94년 3년 연속으로 플레이오프에서 만나 혈전을 벌일때는 경기장 내에서만큼이나 경기장 밖에서 두 감독의 언플의 향연이 펼쳐졌다. 잭슨이 닉스가 거칠다고 불평을 하면 라일리는 심판이 조던이 슈퍼스타라 봐준다고 응수하는 식. 또한 피펜은 적극적으로 수비를 했는데 틈만 보이면 항상 스틸을 시도했다. 때론 의도적으로 포인트 가드를 막을 때도 있었는데[* 6피트 8인치의 신장으로 스몰 포워드로서는 평균 이상의 신장인데도 자기보다 훨씬 작고 빠른 포인트 가드들을 수비할 때 별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는 것도 피펜의 위엄을 보여주는 한 단면. 사진과 같이 비슷한 시기 활동했던 NBA 최단신 [[먹시 보그스]]도 마크한 적이 있었는데 해설자가 [[이명헌|2미터가 넘는 피펜이 170도 안되는 보그스보다도 자세가 낮다며 감탄했던 적도 있다]].] 상대를 압박해서 하프코트조차 넘기 힘들게 만들었고, 넘어와서도 손을 쉴새없이 움직여 제대로 된 패스를 하기 힘들게 할 때도 많았다. 포스트 업 수비시에도 안쪽으로 못 들어오게 막으면서 스틸을 시도하거나 턴오버를 유발했었다. 역대 플옵 통산 스틸 1위가 그러한 것을 반증하는 수치. 스틸을 노리는 수비는 실패시 대응이 어렵다는 점에서 도박수비로 불린다. 그런데 압박+스틸을 시전하면서도 수비를 철옹성같이 유지했다는 점이야 말로 피펜의 능력. [* 다만 엄밀히 말하면 자기보다 작은 선수에 대한 맨투맨 수비는 특급까진 아니었다. 실제로 마크 잭슨같이 느린 PG가 아니고서야 상대 팀의 PG는 론 하퍼가 주로 막았었다(90년대 극초반까진 조던이 막거나 당시 PG들이 막았다). 그랬기 때문에 2차 3연패 당시 불스를 가장 괴롭힌 건 알렌 아이버슨이나 데이먼 스타더마이어처럼 작고 재빠른 PG를 보유한 팀들이었으며, 실제로 스타더마이어를 보유한 토론토 랩터스는 리그 꼴찌수준의 약팀이었음에도 96시즌에 72승을 거둔 불스를 상대로 1승을 거둔 적이 있다! 조던과 피펜을 비교한다면 맨투맨 수비는 조던이, 팀수비는 피펜이 우세라는 평이 많다.] 그래도 만약 당시 약체 필라델피아와 토론토가 플레이오프 진출했다면 불스가 기본적인 전력이 워낙 앞서기에 3-0으로 완전히 제압했을 것이다. 당연한 것이 일단 전체적인 전적 자체도 불스가 앞서고[* 워낙 강팀이라 어쩌다 한번 진게 충격적인 거지 호구잡히거나 그런건 전혀 아니다], 일단 정 안되면 이들에 대한 수비는 평상시에 하는 론 하퍼 대신 조던이 직접 나서면 된다. 득점부담이 크고 도움수비를 많이 하는 조던에 대한 체력안배 때문에 부담되는 큰 단신가드 수비를, 득점에서 별 역할이 없는 하퍼에게 맡기는거지 민첩성과 수비센스, 체력 모두 조던이 압도적으로 뛰어나다. 실제로 후반 3연패 당시 조던은 이미 팀에서 피펜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수비수였으며, 하퍼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득점원이 있을때 나서서 막는 맨투맨 수비 최종병기같은 존재였다.[* 98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상대였던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레지 밀러가 대표적인 예시이다.] 당연하지만, 수비력으로는 스몰 포워드 포지션에서 카와이 레너드와 더불어 역대 최고 중 한 명이며 모든 포지션을 포함해도 [[빌 러셀]]에 버금갈만큼 역대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이다. 교묘한 일리걸 디펜스의 일화에서 보듯 당연히 역대 최고수준의 팀 디펜스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맨투맨 디펜스 능력 또한 스몰 포워드 포지션에서 최고수준인 동시에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91년 파이널에서의 [[매직 존슨]]을 수비한 것이 대표적인 예. 당시 매직 존슨은 31살의 최전성기였으며 서부 플옵에서 승승장구하며 파이널에 올랐는데, 피펜과 조던의 맨투맨 수비에 경기조율에 큰 어려움을 겪으며 결국 우승을 시카고 불스에 내주었다.[* 다만 위에 언급됐듯이 매직의 주 매치업은 엄연히 조던이었다. 당시엔 조던이 더 뛰어난 수비수였전 점도 있지만 레이커스엔 매직말고도 워디가 있었기 때문에 누가 누굴막든 비슷했다. 그리고 매직이 피펜 때문에 많은 턴오버를 기록했다고 아는 사람들도 있는데, 파이널에서 매직이 범한 턴오버는 평균 4.4개로 이때 플레이오프 전체에서 범한 4.1개와 큰 차이가 나진 않았다. 원래 매직은 커리어 평균 턴오버가 3.7개일 정도로 실책을 많이 저지르는 선수다. 그리고 이때 매직은 파이널 평균 18.6점 12.4어시스트 8리바운드를 기록했는데 이때 플옵 평균 21.8점 12.6어시스트 8.1리바운드와 비교하면 득점만 3점 떨어졌을뿐 제몫을 했다. 필드골 성공률도 44%->43.6%로 크게 떨어지진 않았다. 이때 매직의 포스트업을 막기위해 조던, 피펜을 번갈아 붙여도 안되자 파워 포워드인 그랜트까지 붙였지만 매직이 포스트업으로 밀고 들어가서 득점해버리는 장면까지 나왔다. 그나마 조던이 가장 괴롭히고 효율적으로 막았지 피펜은 그냥 포스트업하다가 동작 한번에 아무것도 못해보고 뚫리는 장면을 계속해서 보여줬다.][* 그리고 당시 매직은 커리어 초년부터 당했던 무릎부상이 오랜기간 축적된데다가 장신 포인트 가드는 원래 무릎이 성할 수 없는 상태이며 당시는 지금처럼 선수관리가 잘되던 때도 아니었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 최전성기가 아니었다. 당시 30세 초반은 노장이라고 할만했으면 무릎이 성하지 못한 만큼 체중이 많이 불어있었다. 무릎상태가 그나마 덜 상했던 80년대 후반의 매직이었다면 피펜이 어찌 해보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올드 농구팬들은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당시 체중이 많이 불어난 매직조차도 2차전 빼고는 잘막지 못했다. 이 시리즈에서 조던과 피펜이 번갈아 가며 매직을 수비하면서 매직의 체력을 많이 소진시켰고 그것이 크게 주효했으나 번갈아 가면서 막는동안 가장 잘 막은건 조던이었다. 공격만이 아닌 수비까지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이 조던이었다.] 그 외에도 파이널 및 플레이오프에서 [[코비 브라이언트]], [[레지 밀러]], [[클라이드 드렉슬러]], [[찰스 바클리]], [[칼 말론]]등 기라성같은 레전드 에이스 플레이어들을 전담마크했을뿐만 아니라[* 이 멤버들 중 코비와 바클리 정도만 피펜이 전담마크 했다. 밀러는 주로 [[론 하퍼]]가 많이 막았고 드렉슬러는 조던이 주로 막았다. 칼 말론은 피펜이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선수였고 로드맨이 주로 막았다. ] 팀 디펜스로도 만능 살림꾼 역할을 했다. 화룡점정으로 선수생활 말년 포틀랜드 시절, 플레이오프에서 당시 우승팀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를 수비한것으로 명성을 더욱 드높였는데, 이 당시 코비를 상대로 락다운 디펜스를 시전하는 동시에 팀 수비의 앵커로서 전방위적인 수비사령관의 역할을 동시에 해냈고, 당시 천하무적 LA 레이커스에게 큰 위기를 선사한 점에서 피펜을 중심으로 한 포틀랜드 팀 디펜스의 위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맨투맨 및 팀 디펜스의 핵으로서 최강팀을 상대로 업셋의 순간까지 간 것은, 비록 연이은 부상으로 운동능력을 상실했음에도, 피지컬에 의존하지 않는 노련한 수비만으로 천하무적 레이커스를 몰아붙일 정도인 그의 수비력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한동안 그의 수비력은 동 포지션에서 비교할 만한 선수조차 없었으며, 포워드 가운데서 찾자면 70~80년대에 활약했던 명예의 전당 포워드 바비 존스[* 바비 존스는 74년 ABA 덴버 너기츠에서 데뷔해 86년까지 필라델피아에서 뛴 포워드로, 리그 역사상 가장 뛰어난 파워 포워드 수비수로 자주 거론되는 선수이다. 6-9의 3~4번 겸임가능한 큰 키를 바탕으로 한 파워 포워드였는데, 득점력이 뛰어나지 않아 한시즌 15점을 넘긴적이 단 한번도 없음에도 트랜지션 디펜스에 탁월하여 별명이 '국방장관'이었다. 선수 시절 열한 번이나 디펜시브 퍼스트 팀에 선정되었고 그덕에 올 NBA에 1번 뽑혔음에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정도. 모든 포지션을 통틀어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피펜이기에 다른 선수들과 비교하기 어렵다. 피펜은 팀 디펜스로는 현존하는 모든 수비기술에 능했고 맨투맨 수비역시 완벽했으며 빠른 손놀림으로 스틸역시 플레이오프 통산 1위에 올라와있을 만큼 가로수비 세로수비 모두 통달했다. 무엇보다 그의 진가는 큰 경기에서의 클러치 디펜스가 완벽했는데, 앞서 언급한 커리어 말기 포틀랜드 시절 레이커스를 상대로 한 디펜스뿐만 아니라, 전성기 시절의 클러치 디펜스는 상대적으로 스몰마켓이자 짠돌이 구단주를 보유했던 시카고 불스를 조던과 함께 6번 우승시킨 원동력이었다. 그나마 2014년 이후 스몰 포워드 포지션에서 2연속 DPOY를 받은 [[카와이 레너드]]가 등장해서 피펜과 비교할만한 만능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이는 2014년부터 바뀐 디펜시브팀 및 수비왕 선정방식의 변경에 따른 것이 크다. 이전에는 수비왕을 기자단및 언론에서, 디펜시브팀을 감독들이 선정했지만 위에언급된 2014시즌부터는 기존의 수비왕및 디펜시브팀도 전부 기자및 언론에서 투표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어떤 방식이 더 객관적이고 검증되었는지는 논란이 될 수 있지만, 4번이나 수비왕을 받았던 [[디켐베 무톰보]]나 수비왕을 각각 1번, 2번씩 수상했던 데이비드 로빈슨, 하킴 올라주원 중 누가 더 뛰어났는지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다. 수비 왕이 전부라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 또한 어느 정도 객관적인 수치가 있는 공격과 달리 수비력은 주관적이기 때문에 어떤 선수가 특급수비수다,라고 할 순 있어도 특급수비수 A와 B 중 누가 더 뛰어나다고 하기는 매우 힘들다. 농구는 공격수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경기라 특급 수비수라도 대량 실점을 할 수도 있고, 스틸/블럭으로 드러나지 않는 좋은 수비도 있고 (대표적으로 역대급 수비수인 데니스 로드맨의 스틸/블럭은 각각 1개 수준이다) 팀동료들의 영향도 받기 때문에 +/- 수치만으로 판단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때문에 피펜이 래리 버드보다 훨씬 뛰어난 수비수라고 하는 건 쉽지만, 똑같이 역대급인 피펜과 레너드 중 누가 더 뛰어나다고 하는 건 매우 힘들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